요염초롱한 그대들 내눈에 꽁깍지

동물농장에 웅자가 나왔단 소식을 듣고 뒤늦게 오늘 동물농장을 보았어요12년 전쯤 웅자가 동물농장에 나왔고, 한참 빠져서 봤던 그 시절.짧은 꼬리 열심히 흔들며 소세지에 충성하던 멍멍이 한마리 그리고 재미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주인의 모습까지 볼수록 점점 또렷이 기억나더군요지금은 변한 주인 모습보다 더 많이 늙어 있던 웅자의 모습내가 키운개도 아니고 한번 본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괜히 맘이 찡~ 하더라구요보는 내내 아무도 없는 방에서 누가 볼까 눈물 꾹 참고 본 편이었네요 부끄럽게......그리고 계속 우리 아이들도 쳐다 보게 되었죠영문도 모르겠고 그저 의아하기만 한 아이들의 뻥진 모습오늘 같이 우울한날은 유치한 일기라도 써야겠다며 여기에 와서 글을 쓰네요아이들이 한살이라도 어리고 조금이라도 더 뛸 수 있을때 사진 한장이라도 더 찍어놓자 싶고,난 어떻게 아이들을 떠나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 계기네요가끔씩 상상만 하던 모습이었는데동물농장의 웅자를 통해 상상의 모습을 좀 더 현실감 있게 그려진거 같아서 더 맘이 안좋네요. 
로또도 토토도 영문을 모르니, 내가 이상하게 보일수 밖에 ^^   그저 놀자는 아이들 ㅎㅎ 
  그래도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걸 깊게 생각해보겠냐긔......너희가 늙어도 모습은 볼품없어질지언정 병들지 않길 바라는건 욕심인것인가,설령 병들어도 아프지 않길 바라는건 무리인가,혹여나 정말로 그런날이 와서 너희가 아프고 병들고 볼품없어지고 조금은 귀찮은 수발을 들어야 할지라도나는 편히 보내주고싶다. 병원치료하면서 얼마 못살꺼 뻔히 알면서 힘들게 하긴 싫으다. (몰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시간을 흘러가는것도 늙고 아픈것도 당연한거라면그것들 처럼 가장 편안하고 가장 자연스럽게 그렇게 보내고싶다. #웅자#동물농장#애견나이#소세지#강아지죽음#애견죽음

로또 토토 일기 비스무리한 포스팅 시작한게 그래도 더웠는데 ㅜㅜ 이제는 아이들 옷을 슬금슬금 꺼내보게 되었네요   원래는 로또옷이 예쁜게 있었는데 열심히 손빨래해서 밖에 널어놨더니 로또 이뿐 옷만 사라졌다는..그래서 아쉬운대로 싼옷을 삿는데....히힛 ^^  이뿐가용?
  토토는 귀까지 접고 신났다는  근데 왜그리 눈빛은 우수에 젖은거 같뉘?
  우리 견님들은 옷입는 걸 느무느무 좋아한답니당^^산책가는걸 아나바요ㅋㅋ 
  하품하면서 이상한 소릴 내며 산책나가자고 조르는 토토만의 초특급 스킬!
  로또는 노란색이 참잘어울려 ㅋㅋ 내생각인가?옆에 토토 보이시나요? ㅋㅋ아 사진 만들다가 빵터졌다는 ㅋㅋㅋ  *정리컷  

       

정리컷은 신경쓸필요 없어용 ^^  혹시 난중에 제가 애들 사진 인화할때를 대비해서 이뿌게 나온것 위주로 정리 해놓는거에욤 ^^  쌀쌀한 날씨 감기조심하세용^^